가양동 화이트코리아부지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개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5.27 06:00

서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1종지구단위계획결정안 통과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1번지 일대 화이트코리아 부지가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화이트코리아부지 5만9968㎡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화이트코리아 부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서울시의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것으로 기존 공장 이적지는 주거용지와 산업용지로 분리, 산업과 주거가 복합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결정안에 따르면 5만9968㎡ 중 3만22549㎡는 공동주택용지로, 2만1649㎡는 산업시설용지로 조성된다. 위원회는 '간선가로변(양천길) 산업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산업시설용지를 양천길변으로 배치하고 이면부에 공동주택용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민 휴식공간으로 양천길변에 3750㎡ 규모의 문화공원을, 공진길변에는 2개소의 공개공지를 조성토록 했다. 단지 내 남북과 동서축의 보행통로를 설치하고 양천길 및 공진길변에는 자전거도로를 만들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이 지역이 산업과 주거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은평구 신사동 19-193번지 일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지역 5023㎡부지에는 지하 4층 지상 21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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