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펀드 정리하고 재진입 기회 노려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5.26 11:37
환율이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해외에 설정된 역외펀드를 가진 이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안태현 한국씨티은행 서울지점 부부장은 "역외펀드를 가진 이들은 지금 정도의 포지션에서 환매를 해서 다시 한 번 환율이 낮아질 때 재진입하라"고 조언했다.

안 부부장은 "환율 상승이 장기적인 추세는 아니라고 보지만 역외펀드를 가진 고객들은 지금 정리를 해서 환율이 조금 떨어졌을 때 재진입하거나 비과세인 국내펀드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 가운데 환매 여부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데 지금은 손보다는 머리가 움직여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일단 6월까지는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부부장은 금(金) 투자와 관련해 "기존에 금을 갖고 있는 이들이 팔 필요는 없지만 지금 시점에서 들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며 "금과 관련한 투자를 고려할 때에는 반드시 실물에 투자하는 것인지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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