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무려 108원 내린 11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문은 100만 달러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주문은 딜러의 실수로 이내 취소되고 환율은 곧바로 1250원대로 상승했다.
한 외환딜러는 "주문을 취소할 경우 거래 상대방이 동의를 해야 한다"며 "대개는 동의를 하지만 만에 하나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1억 원 정도를 날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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