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6일 경제분야 합동대책반 2차 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0.05.25 16:57

환율 급등, 주가 폭락 영향 대책 마련

정부가 환율 급등과 주가 폭락 등 금융시장 쏠림 현상이 과도하게 나타나자 26일 오전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 분야 합동대책반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재정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이날 2차 회의가 열리는 것은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270원선까지 급등하고, 주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44.10포인트(2.75%) 급락한 1560.83으로 마치며 지난 3월 2일 이후 근 3달 만에 1600선을 내줬다. 또 원/달러 환율은 125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정부는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 이후 경제 동향 및 대응방향 점검을 위해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향후 남북관계의 불확실성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이 때문에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관련동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침 8시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가 별로로 열린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