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패닉]"코스피 절대 저평가, 하반기 회복"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5.25 12:02

유진투자證 "하반기 코스피 1560~1840… 先수출주·後내수주 강세 예상"

유진투자증권은 위안화 절상 등으로 글로벌 리밸런싱(재균형)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는 PER(주가수익비율) 8배로 절대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하고,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1560을 하단으로 최고 184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하반기 증시전망' 간담회를 갖고 "유럽 재정위기는 최악을 지나 점차 해결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대표되는 환율조정을 통해 원화강세, 아시아 자산 인플레이션, 외국인 주도의 증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내달 말 G20 캐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글로벌 정책공조 차원에서 그 이전에 위안화 절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화 절상은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증시 랠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지금부터 3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진 수출주 비중을 확대하고 4분기에는 내수주 비중을 늘려 시점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기업이익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데 현재 코스피는 PER 8배로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PER 8배 수준인 1560선은 지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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