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중단…현대아산 "사태 예의주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5.24 14:34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24일 대국민담화문에서 남북간 교역·교류 중단을 선언하면서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축소운영 방침을 밝힌데 대해, 대북 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인 현대아산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22개월째 대북사업이 중단상태인데다 이번 천안함 관련 대북 제재조치로 금강산 및 개성 관광 재개가 더욱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은 작년 한 해 동안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323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지금도 매달 20억 원가량의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개성공단 계약이 무효화될 경우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사용권과 공단 개발사업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 금강산 지구에 16명이 여전히 체류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정부 입장 및 후속책을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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