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과 넓은 실내 공간…르노삼성 '뉴SM3'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5.26 12:05

[2010 히트상품]준중형차 시장 돌풍

↑르노삼성 '뉴SM3'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는 출시 이후 5만2038대가 판매됐으며 올 들어서도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준중형차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뉴SM3는 2002년 1세대 모델에 이어 7년 만에 완전히 바뀐 후속모델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뉴 C-플랫폼'을 기반으로 31개월간 3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르노삼성자동차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뉴SM3의 인기비결은 누가 뭐래도 우아한 디자인과 준중형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부드러운 곡선과 넓고 정교하게 커팅된 조각 같은 바디 사이드가 한 데 어우러진 전면부는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감각적인 형상의 헤드램프는 그릴에서 시작해 테일 램프의 역동적인 이미지로 이어져 한 층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이와 함께 뉴SM3는 전장(길이), 전폭(너비), 전고(높이)가 각각 4620/1810/1480mm로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축거)와 차륜거리(윤거)도 2700mm와 1565mm(뒷좌석 기준)로 준중형차 중 가장 넓다.


특히 뒷좌석 무릎 공간이 중형세단 수준인 238mm로 성인 4명이 타기에도 부족하지 않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도 27도로 뒷좌석 착석감도 뛰어난 편이다.

여기에 인피니티 등 럭셔리 브랜드에 탑재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 연비도 이전 SM3 보다 15% 이상 높아진 리터당 15Km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초 국산 준중형차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과 열선시트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11년형 뉴SM3를 출시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1490만~1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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