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시작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오션레이스에 가까운 국내 유일의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장거리 외양 요트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는 외양경기와 내양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18일 등록 및 계측·안전검사를 마친 선수들이 직선거리 526Km, 항해거리 1000Km에 달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20일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극동해양대학 소속의 총 길이 108m로 3000톤에 달한 범선 팔라다호가 후포항을 방문 했다.
21일에는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까지 항해하는 1구간과 독도를 두 바퀴 돈 후 후포항으로 돌아오는 2구간 경기로 이뤄진다.
항해하는 소요시간만 70~80시간에 이르는 외양경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장거리 경기로 9m이상의 단동선(선체가 하나)으로 야간항해가 가능하다.
내양경기는 21~23일까지 후포 해수욕장 앞에서 경기가 이뤄져 인근에서 육안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가르며 평화와 우정의 레이스를 펼칠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기금으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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