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받은 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대구) △한국콘텐츠진흥원(광주·전남) △한국인터넷진흥원(광주·전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충북) △한국고용정보원(충북) △한국저작권위원회(경남) 등으로 주로 첨단(문화)산업분야를 지원하고 진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로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4개 공공기관 중 119개(96%) 기관이 승인 완료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정부가 공공기관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음을 확고히 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폐합 시기 지연과 이전 지역 조정 등으로 아직 승인받지 못한 5개 기관도 올 상반기 중 이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5개 미승인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학기술연수원 등이다.
특히 이번 이전계획이 승인된 6개 기관은 종전 9개 기관이 통폐합된 것으로 비이전기관이 이전 기관과 통·폐합됨에 따라 이전 인원수는 당초 1404명에서 1530명으로 약 9%가 늘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공공기관은 3개월 안에 기존 부동산 처리계획을 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수립하게 되며 연말까지 청사설계·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2년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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