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2월 보금자리 시범지구 강남권의 본청약이 남아있다. 사전예약을 제외한 가구와 부적격 및 본청약포기자 등의 잔여물량이 공급된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12월 강남세곡 A2블록과 서초우면 A2블록에서 보금자리 본 청약 물량 295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물량은 본청약 시점의 부적격자, 사전예약당첨 포기자 등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강남 세곡지구 A2블록 본 청약에서는 77가구가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59㎡(이하 전용면적)와 74㎡가 각각 13가구, 84㎡ 51가구다. 서초우면 A2블록은 218가구 중 59㎡ 67가구, 74㎡ 46가구, 84㎡ 105가구가 각각 일반 공급된다.
당첨 커트라인은 공급물량이 적고 강남권 보금자리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커트라인은 일반공급 기준으로 1200만원에서 1700만원 선이었다. 강남세곡A2블록은 59㎡ 1265만원, 74㎡ 1202만원, 84㎡ 1754만원이었고 서초우면A2블록은 59㎡ 1315만원, 74㎡ 1200만원, 84㎡ 1556만원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와 강남세곡 A1블록은 내년 본청약이 진행된다. 위례는 내년 6월에 589가구, 강남세곡A1블록은 7월에 1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당시 일반공급 당첨커트라인은 위례가 A13블록 서울 950만~1235만원, 경기·인천 940만~1135만원, A16블록 서울 970만~1990만원이었다. 경기·인천은 이보다 높은 960만~1930만원이다. 강남세곡A1블록은 59㎡ 1780만원, 74㎡ 1490만원, 84㎡ 1920만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3차 보금자리 지구선정에서 강남권이 제외되는 등 강남입성 기회가 점차 줄어 올 연말부터 시작하는 본 청약에도 사전예약 못지않은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기존 사전예약 낙첨자나 예비청약자들은 본청약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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