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후보군 33명 확정, 내달 4일 4명 압축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10.05.20 16:15

(상보)6월 중순에 최종 면접 후 최종 내정자 선정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 대상 후보가 다음 달 4일 4명 내외로 압축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외부 인재추천 전문기관 3곳으로부터 회장후보군을 추천받아 33명의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헤드헌터사 3곳으로부터 각각 15명의 추천을 받아 회추위에 접수된 숫자는 45명이었다. 관료 출신과 전·현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가 후보군에 관료 등 특정 출신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터라 다양한 인사가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중복 인원을 제외하고 회추위 위원들의 추천 인사 등을 포함한 후보군이 결정됐다.


회추위는 후보군에 포함된 인사들을 상대로 다음 달 4일까지 평판조회 등 내부 평가에 들어간다. 여기서 1차적으로 후보군이 33명에서 10명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이후 점수가 높은 순으로 면접에 응할지 문의하고, 참여의사가 있는 후보 4명 내외를 최종 면접 후보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9명의 위원이 각자 4명의 후보에게 차등 점수를 부여한 뒤 이를 합산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후보 순으로 탈락하게 된다.

회추위의 최종 면접은 내달 중순 쯤 이뤄지며 면접 결과와 평판조회 등을 취합해 회장 내정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