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천안함발표…국민통합, 선거보다 중요"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5.20 11:03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은 20일 정부가 북한의 어뢰로 천안함이 격침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며 "나라가 없으면 선거도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그동안의 논란을 접고 선거는 선거대로 임하되 국가안보 문제는 한 마음으로 해결하자'고 야당에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마 설마 했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국민의 눈물, 원통함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피해자의 용서를 기다려야 화해가 이뤄질 것"이라며 "가해자가 발뺌하거나 반성하지 않은 채 피해자에게 생트집을 잡는다면 어떻게 화해가 이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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