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으로 변신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5.20 10:00

지능형 방범CCTV 등 'u-City 서비스' 시행

서울 은평뉴타운이 생활형 '유비쿼터스 주거공간(u-City)'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1·2지구에 '지능형 방범CCTV '와 'u-위치확인시스템' 등 6 종류의 u-City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축 예정인 서비스는 모두 10가지로 이미 입주한 은평뉴타운 1·2지구에 6가지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 뒤 3지구 준공 시점에 나머지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방범CCTV는 범죄자가 침입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물체를 추적, 무단침입과 강도사건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급상황에서 CCTV 기둥에 부착된 비상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에 곧바로 연결된다.

u-위치확인서비스는 치매노인·장애인 등이 지역을 이탈할 경우 소지한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 휴대폰에게 연락이 되는 기능으로 시는 위치확인용 단말기 3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상가정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u-웹포털 서비스'와 교통·환경·행정정보를 알려주는 'u-Home'서비스 등도 30일부터 제공된다.


이밖에 전자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서비스'와 수질 및 대기질 정보 등이 제공되는 'u-Green 서비스' 등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은평구청에 '은평뉴타운 u-City 통합운영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첨단 인프라가 구축된 u-City 서비스가 주민들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시범뉴타운 사업으로 조성된 은평뉴타운은 1만6000가구 4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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