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약세…환율 1160원대 중반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0.05.19 11:14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16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9분 현재 1165.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4원 급등한 1160.0원으로 출발한 뒤 역내외 매수세가 쏟아지며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유럽 재정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로/달러는 현재 전날보다 1.5% 떨어진 1.21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6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은 현재 2200억 원 규모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27포인트 떨어진 1617선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은행 한 딜러는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우려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면 달러 매수세가 줄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역내외 매수세가 굉장히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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