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2일 제2차 새주소위원회를 열어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있는 광역도로 19개의 이름과 도로구간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0일 결정 고시한다.
이번 결정으로 광화문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240m 구간은 세종대로로 통일되고 태평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자치구별로 도로명 및 구간을 설정하고 건물번호 부여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건물주에 도로명 주소 고시를 시행한다"며 "이렇게 되면 현재의 지번주소와 병행해 법정주소로 사용 할 수 있게 되고 2012년부터는 공법주소를 전면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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