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간발의 차로 그리스 악재 비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5.19 01:12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경제 불안감이 완화됐다는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다.

오후 들어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악재가 날아들었으나 유럽 증시는 이내 마감, 악영향을 피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4.80(0.85%) 오른 5307.3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08% 상승한 3617.32,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1.47% 오른 6155.93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3.68% 올라 9627.60으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부동산과 광업주 주도로 강한 상승세를 탔다. 금속가격 상승에 광업주가 오르면서 3일만에 상승장을 맛봤다. 구리가격 상승에 엑스트라타는 2.1% 올랐다. 대형 부동산업체 브리티시랜드는 2년만에 첫 연간흑자를 기록하면서 4.3% 뛰었다.


브리티시항공은 법원이 승무원 파업금지 판결을 내린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법원 판결이 너무 늦어 파업을 막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0.05% 밀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독일증시에서 도이치은행은 1.17% 올랐고 독일증권거래소(도이치뵈르스)는 0.8% 상승했다. 화이자는 0.4% 올랐다. 세계의 생산기지 10여곳을 2015년까지 폐쇄, 총 6000여개의 일자리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최대은행인 산탄데르은행은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완화된 영향으로 6.13% 급등했다.

이 시각 현재 유로는 달러 대비 0.34% 밀린 1.23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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