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승부조작 책임 '스파키즈' 단장 해임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0.05.18 13:32
온게임넷은 최근 불거진 불법배팅 및 승부조작의 책임을 물어 곽재근 스파키즈 단장을 해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키즈는 온게임넷이 운영하는 e스포츠 게임단이다. 게임단 운영의 책임을 물어 단장이 해임된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온게임넷은 게임단 운영을 책임하고 있는 사무국장과 직원에 대한 감봉 및 내부 징계, 게임단 감독의 직무 정지를 비롯해 코칭 스태프의 관리 소홀 및 불찰에 대한 책임소재도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연루된 선수들은 사법기관의 최종 판결 이후에 적법한 상벌위원회를 거쳐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e스포츠 시장에서 발생한 점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조치가 단행됐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e스포츠협회 및 타 게임단과 공조해 개선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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