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생태공원 2014년까지 8곳 더 조성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5.18 11:15

서울시, 한강공원 이촌·잠실·양화 지구 등에 생태공원 추가 조성키로

한강생태공원이 2014년까지 8곳 더 생긴다. 이촌·잠실·양화 한강생태공원 3곳은 2011년까지, 반포지구와 서래섬 주변 등 5곳은 2014년까지 조성된다.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습지생태계 보존을 위해 현재 4곳에 달하는 생태공원을 2014년까지 모두 12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추가 조성작업이 완료되면 단절된 한강 생태축이 연결되고 동서를 잇는 녹지생태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촌 한강생태공원은 동작대교~반포대교 강북북단까지 2km 구간으로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할 수 있는 습지와 갈대·억새 군락지가 조성된다. 성내천 하류~잠실대교 남단에 들어서는 잠실생태공원은 1.8km구간에 물고기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연형 어도와 야생초지 등이 만들어 진다.


양화한강생태공원은 여의도 샛강 합류부~당산철교 1km 구간으로 갈대숲을 조성, 풍부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계획된 5개 생태공원은 반포 서래섬 주변,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 장원한공공원 동호대교 인근, 한강철교 북단, 망원한강공원 양화대교 주변 등이다.

현재 서울에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 샛강, 고덕수변, 암사 둔치생태공원 등 4곳의 생태공원이 있다. 이 가운데 멸종위기종이 발견되는 등 동식물 종수가 가장 많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을 2013년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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