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우선 경기회복과 프리미엄 신제품 효과로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시장성장에 따른 매출증가, 그리고 고정비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중국 등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 자회사들은 중국 광저우에 신규 공장을 확충하는 한편 상해지역 커버리지를 확대중이다. 이 밖에 북경, 상해 등 중국은 물론 베트남까지 전체적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온미디어 매각대금 3200억원이 올 2분기 중 유입된다는 점은 부채와 이자비용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오리온이 롸이즈온, 스포츠토토 등 비제과 자회사를 매각하고 있다며, 이는 자회사 실적리스크를 낮춰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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