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원포털 G4C, '민원24'로 명칭 변경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5.17 11:30
정부민원포털의 명칭이 '민원24'로 변경된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정부민원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정부민원포털 'G4C'의 명칭을 '민원24'로 변경하고 오는 8월부터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G4C'를 대체할 새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3월22일부터 10일간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공모전에 총 3947명이 5566건을 응모했으며 이중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뜻하는 '민원24'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002년 11월부터 전자민원 서비스를 시작한 'G4C'는 정부의 대표적인 민원처리 포털로 위상을 확립했으나 시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for Citizen)를 의미하는 'G4C' 조어가 생소해 일반 국민에게 쉽게 와닿는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민원서비스 선진화사업을 추진한 이래 온라인 민원 이용이 연간 1억2000만건에서 2억건으로 큰폭으로 증가한 만큼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시스템 성격에 걸맞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시스템 처리능력과 기능 및 환경을 개선해 새 명치에 걸맞게 24시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정부민원포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민원서비스 선진화 2단계 사업을 통해 신청민원 1000종과 발급민원 500종을 추가 개발해 거의 대부분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모바일 환경변화에 맞게 민원안내, 서류진위확인 등 공시성 사무부터 스마트폰 민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통하고 개인정보 암호화 및 공공 아이핀(I-PIN)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
  5. 5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