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총력 지원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5.17 11:30

희망근로·사회봉사 대상자 5~6월 집중 투입

정부가 본격적인 농번기와 선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희망근로 인력과 사회봉사 대상자를 집중 투입하는 등 총력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6월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에서 희망근로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을 2개이상 운영토록하고 추진단 별로 평균 10명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농어촌 고령자의 농기계 작동 어려움을 감안해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등 농기계 지원 및 운행대행 서비스를 위해 전국의 모든 읍면에 농기계 추진단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법무부는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 중 연인원 20만명으로 구성된 농촌지원단을 농촌일손돕기에 연중 투입하고 특히 5~6월 중에 10만명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행안부와 법무부는 농촌일손돕기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무부 사회봉사 인력은 대도시 인근 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행안부 소관 희망근로 인력은 주로 군단위 및 오지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특히 중앙부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농촌일손 부족 수요를 고려해 기관별 실정에 맞게 자체 일손지원계획을 수립·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요즘 농촌이 농번기, 선거, 구제역 등으로 어느때보다 바쁜 만큼 범정부 차원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발대식에서 "농번기 이후에도 호우·폭설 등에 따른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 등 시의적절하고 농촌 현실에 맞는 농촌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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