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른!…'성년의 날' 뭐 입을까?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0.05.16 13:32

뜻깊은 성년의 날, 센스있는 스타일로 매력지수 높이기

ⓒ사진제공=패션트렌드 쇼핑몰 '오가게'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하는 ‘성년의 날’이다.

전통적인 성년식은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고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 주는 관례의식으로 치러진다. 시대가 변해 요즘은 '장미, 키스, 향수'가 성인의 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는 뜻 깊은 성년의 날에 센스있는 패션 스타일로 매력지수를 높여보자.

◇스무살 여자, 팬츠 대신 원피스=아직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팬츠보다는 스커트가 좀 더 여성스럽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샤방샤방한 레이스 장식까진 아니더라도 귀엽고 깜찍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밝은 파스텔 컬러에 러블리한 리본 장식으로 마무리된 원피스를 선택해보자. 또 같은 계열의 사랑스런 컬러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면 성년의 날 조금은 성숙한 모습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핵심 코디 아이템인 슈즈는 심플하면서 숙녀의 느낌을 주는 리본 장식의 토 오픈 슈즈를 선택하고 이 날 만큼은 학교 갈 때 차림의 빅백 보다는 어깨에 살짝 걸치거나 손에 들 수 있는 체인 장식의 퀼팅 숄더백을 함께 매치해보자.

주얼리의 경우 과한 느낌의 큰 사이즈나 비비드한 컬러는 피하고 깔끔한 화이트 혹은 핑크 컬러의 쥬얼리로 깨끗하면서 사랑스러운 이미지 연출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다.

ⓒ사진제공=패션트렌드 쇼핑몰 '오가게'

◇스무살 남자, 프레피룩=갓 대학생이 된 남성의 경우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자신의 스타일과 너무 동떨어진 스타일은 피하는 게 낫다. 어른스러워 보이기 위한 수트룩을 연출한다거나 너무 어려 보이는 힙합 스타일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프레피룩이 좋다. 프레피룩은 면 소재의 치노 팬츠 또는 배기 팬츠와 함께 스트라이프 무늬나 피케셔츠 혹은 남방셔츠를 매칭해보자.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활동도 자연스러워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프레피룩의 장점.


또 남성의 경우 과한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계와 의상과 비슷한 컬러의 컨버스화, 옥스퍼드화로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패션트렌드 쇼핑몰 '오가게'

◇연인이라면 둘만의 커플룩='커플룩'으로 둘만의 의미있는 '성인의 날'을 맞는 것도 방법이다.

커플룩도 다양화되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스타일 대신 컬러만 달리한 커플 티셔츠 혹은 운동화, 사이즈만 다른 커플 데님팬츠 등으로 진화했다.

화사한 봄을 맞아 시원해 보이는 깔끔한 티셔츠를 컬러만 달리해 데님 스키니진과 매치한다면 촌스럽지도 않으면서 이지 캐주얼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 로맨틱룩, 정장룩, 캐주얼룩 등 컨셉트별로 연인과의 개성을 맞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도 좋다.

ⓒ사진제공=패션트렌드 쇼핑몰 '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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