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에 비판당한 어도비 "우린 애플을 사랑해요"

머니투데이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14 12:17

美 일간지 광고 통해 반격

↑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Adobe)'가 개인용 컴퓨터 회사 '애플(Apple)'의 CEO 스티브 잡스가 어도비의 플래시 기술을 비판한 데 "우리는 애플을 사랑해요"라는 광고로 반격했다.ⓒ어도비 홈페이지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Adobe)'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우리는 애플을 사랑해요(WE ♥ APPLE)"라는 제목의 광고를 미국의 10여개 일간지에 게재했다. 개인용 컴퓨터 회사 '애플(Apple)'의 CEO 스티브 잡스가 '어도비'를 비판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광고는 "우리는 창조성, 혁신,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랑한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우리는 웹에서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창조하고, 무엇을 경험할 지를 선택할 자유를 빼앗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스티브 잡스는 '어도비'의 플래시 기술을 비판하는 글을 지난달 29일 애플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 잡스는 '아이폰(iPhone)'에서 '어도비'의 플래시를 금지한 이유를 "기술적 문제"라 밝혔다.

잡스는 "'어도비'는 우리가 앱스토어 보호를 위한 비즈니스 차원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금지했다고 규정하지만, 사실은 기술적 문제"라며 "보안에 취약하고, 플래시 동영상을 모바일 기기에서 보려면 배터리 소모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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