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등록, '선거운동 돌입'

인천=윤상구 기자 | 2010.05.13 17:30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등 인천시장 후보 3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13일 오후 인천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3선 도전에 나선 안 후보는 "시장 재임동안 인천은 세계 도시 역사상 유례없는 발전을 거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비즈니스단지가 들어서는 등 살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어 "2014아시아게임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구도심 재생사업과 경제자유구역 건설,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제는 이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도 이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발전의 전략과 철학이 부족한 가운데 마구잡이식 사업 추진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인천시라는 휴대전화기에 배터리를 갈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또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복지와 교육, 환경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고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도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노동자 서민의 정당을 키워 정권을 잡고 노동자 서민의 나라와 역사를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 도시 빈민, 중소상공인 등을 사회·경제적으로 대변하는 진보정당을 살리고 키우는 투표가 필요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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