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은선 대장 대한민국 위상 드높여"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5.13 15:00

오늘 청와대서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27일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에 동행한 정하영 KBS 촬영감독, 나관주 대원이 함께 했다.

이날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하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오은선 대장의 인간 승리를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함께 등반해 세계 방송 최초로 정상 등정을 고화질(HD)로 생중계한 촬영팀의 의지와 노력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오은선 대장과 가까운 동료였던 고故) 고미영 대장을 추모하면서 두 여성 산악인의 선의의 경쟁으로 여성 산악계가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오은선 대장은 그간 히말라야 14좌 등정 때 사용했던 배낭과 의류, 1인용 텐트, 태극기 등을 가져와 설명하며 등정 당시의 감동을 생생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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