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분기 영업적자 94억원…2분기 흑전가능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5.13 14:06

매출은 환율하락으로 소폭감소한 5707억원

대한해운이 올 1분기 해운시황 회복세를 타고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였다.

대한해운은 1분기(1~3월) 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1477억 적자)보다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2083억)보다 1500억 이상 줄였다. 매출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32% 감소한 570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물동량 비수기인 작년 11~1월 사이 해운시황이 하강국면에 들어가면서 영업흑자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부정기선 시황이 호전되고 있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적자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벌크선사들의 주요 보유선대인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연일 전고점을 갱신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사업구조의 단편성을 보완키 위해 국내외 제철소 및 발전사와의 장기계약을 통한 전용선 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로 전용선 영업을 개시한 이후 현재 국내 최대인 연간 3000만톤 이상의 철광석 수송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