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N 본부에서 '막걸리 파티' 열린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5.13 11:15
미국 UN본부에서 한식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뉴욕 맨해튼 UN본부 내 대표단 식당에서 한식축제(Korean Food Festival)를 개최키로 UN본부와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처음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음식축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30명 규모의 VIP 저녁 행사인 '셰프 테이블(Chef's table)'이 진행되며 2주간 매일 점심 뷔페식으로 한식 및 퓨전요리를 선보인다.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비롯해 다도 등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한식 세계화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각국에서 파견되는 대표부와 전 세계 외교관급 인사들이 유엔 본부를 방문하는 유엔 총회가 이어져 서울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G20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식도시 서울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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