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신혼부부 공급도 '강남 집중'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5.12 21:40

첫째날 강남 2개지구 마감‥경기권 4개 지구는 미달

2차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첫날 사전예약에서도 '강남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총 2764가구 모집에 7253명이 신청,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앞서 진행된 3자녀·노부모 우선공급과 마찬가지로 이날 접수에서도 강남권 2개 지구는 모든 주택형이 첫 날 마감됐다.


내곡과 세곡2지구는 116가구와 105가구 모집에 각각 2423명, 2970명이 신청해 평균 20.9대 1, 2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곡2지구 1블록 전용 59㎡는 35가구 모집에 1526명이 신청해 43.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기권 4개 지구는 총 2543가구 모집에 1860명이 신청해 0.7대 1로 미달됐다. 미달된 경기권 4개 지구에 대해선 오는 13일 2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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