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태양광 사업 유럽·美 중심 추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0.05.12 20:3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2일 전경련 5월 회장단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태양광 사업은 국내보다는 해외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폴리실리콘의 경우 이미 체제가 굳혀지고 있다"며 "셀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한화석유화학을 통해 울산공장 내 태양전지 셀 공장을 건립하는 등 투자를 진행해 왔다.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2012년에 330MW, 2015년에 1GW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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