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은행사거리 경전철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5.13 06:00

이달 중 제3자 제안공고, 10월 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 동북선 경전철 노선도
왕십리에서 중계동을 오가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 실시계획안이 12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내 제3자 제안공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지하철 2·5호선, 경원선, 분당선)~제기역(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역(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는 총 12.3km로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왕십리~중계동간 이동시간이 60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도시철도 1,2호선과 4~7호선, 경원선, 분당선과 환승을 통한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서울 동북부지역 대중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기간을 단축하고 착공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북선 경전철은 지난 2007년 (가칭)동북뉴타운신교통주식회사의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 지난 4월 민자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받았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10월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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