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생명 배당금 467억원 수령

김수희 MTN기자 | 2010.05.12 14:42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배당금으로 467억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상장을 마친 삼성생명은 지난 2009 회계연도 배당금을 주당 1천125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08 회계연도의 200원에서 6배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총 배당금이 전년도 400억원에서 2천2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도 83억원에서 467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초 차명보유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지분율이 4.54%에서 20.76%로 상승하면서 배당금도 늘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이 상장하면서 재산목록 1호가 삼성전자에서 삼성생명으로 바뀌었고 배당금 규모에서도 삼성생명이 우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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