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P-CBO 주관사에 동양종금 등 선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5.12 13:30
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6월 발행 목표로 추진 중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과 관련해 이를 추진할 주관사단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증권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다. 이중 신영증권과 HMC투자증권은 P-CBO 보증 발행경험이 있다.

이번 주관사단 선정은 지난 4월23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들 증권사는 앞으로 준공 후 미분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가 공사의 신용보강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P-CBO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올해 약 1조원의 P-CBO 보증을 취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00여 가구의 미분양 해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채권담보부증권)= CBO 는 채권현금매입 혹은 채권할인매입을 의미한다. 여러 개의 채권을 한데 묶어서 그 채권(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을 뜻한다. 투기등급 기업 채권을 담보로 다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며,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저 신용기업 등급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게 보통이다. CBO 앞에 프라이머리가 붙으면 기업 채권이 유통되기 전 발행단계에서 인수돼 유동화가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즉 신용도가 낮아 발행이 어려운 기업들이 최초 발행하는 채권들을 인수, 그 채권들을 유동화하기 위해 자산(채권)들을 한데 묶고 신용보강 작업 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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