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배우자 직업, 男‘회사원’-女‘공무원’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10.05.12 15:46
결혼상대의 직업으로 남성은 일반 기업체의 회사원을, 여성은 공무원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 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4일부터 11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의 직업으로 가장 이상적인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4.5%가 ‘회사원’, 여성의 21.3%는 ‘공무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외 남성은 ‘교사’(22.3%), ‘공무원’(20.5%), ‘금융/증권’(14.3%), ‘사업’(9.5%) 등을 들었고, 여성은 ‘공무원’에 이어 ‘의사/한의사’(19.4%), ‘교수/연구직’(16.8), ‘사업’(15.8%), ‘회사원’(13.5%) 등을 선호 직업으로 꼽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비에나래가 1년 전인 2009년 5월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조사를 벌였을 때와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즉 당시에는 남성의 경우 36.4%가 ‘교사’를, 여성은 21.6%가 ‘의. 약사’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

이에 대해 Feel(필) 명품커플 그룹의 손동규 명품결혼 위원장은 “취업난이 만성화됨에 따라 남녀 모두 결혼상대의 직업에 대한 요구수준이 다소 낮아진 현상을 보인다”며 “남성의 경우 직업을 갖는 자체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변함없이 안정성과 전문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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