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초당 최대 호가건수 대생의 2/3 수준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10.05.12 11:30
12일 상장된 삼성생명 주가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매매 건수도 지난 3월 상장 첫날 대한생명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매매가 집중된 오전 9시30분까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의 초당 최대 호가건수는 90건으로 대한생명의 150건의 3분의2에도 못미쳤다. 분당으로 치면 삼성생명은 5400건, 대한생명은 9000건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대한생명의 상장 첫날 호가건수 34만8290건, 거래량 6534만2000주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거래대금은 공모가 자체가 높아 대한생명 5797억원의 수배에 이를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상장주식수가 2억주로 대한생명(8억6853만주)의 4분의 1에 불과해 매개 건수는 대한생명을 따라 갈 수 없었다"며 "삼성생명 상장으로 거래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지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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