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열석발언권, '종전대로'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0.05.12 09:15
열석발언권을 놓고 재정부와 금통위간에 미묘한 신경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이 12일 금통위에서도 종전대로 열석발언권을 행사했다.

최근 일부 금통위원들이 언론을 통해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 행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열석발언권 행사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들 금통위원들은 재정부 차관이 금리 결정시까지 금통위 회의실에 남아 있는 것은 문제라며 정부의 입장만 전달하고 퇴장하는 게 맞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금통위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차관의 열석발언권은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행사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임 차관은 9시께 한은 본관 금통위실에 들어서며 금통위 요구에 대해 입장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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