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 나타난 교육 열기, 주부창업으로 인기 만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5.11 16:15
요즘 교육열로 따지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우리나라 ‘알파맘’들의 바람이 거세다.

직접 자녀들의 교육을 일일이 챙기는 알파 맘들은 자녀에게 최대의 학습효과를 주기 위해 어떤 교육방법이 있을지 고민한다.

이러한 가운데 창업시장에서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흥미롭다.

만화로 공부하는 무료 학습 월간지나 주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부방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주)투니웍스(www.Tooniwox.com)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월간 무료학습만화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편집방식을 뒤엎고 전혀 새로운 방식의 편집과 형식을 취한 지역생활정보지 ‘투니콜’을 펴낸 투니웍스는 투니콜 외에도 초등생을 위한 월간 무료학습만화지 ‘투니몽’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는 현재 투니웍스가 전문 만화가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기존의 작품이 아닌 순수 창작 만화들로 제작하고 있다. 투니몽은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우리나라 역사와 같은 정보 등을 게재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컬러풀하면서도 보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만화형태로 편집, 제작돼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비교적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는 만화라는 콘텐츠의 강점 때문에 광고유치에 있어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부정적인 내용의 광고들은 일체 배제하고 있어 가족구독률이 높다.

유치부, 초등학교 1·2학년에 특화된 공부방인 ‘아소비 공부방’(http://cafe.daum.net/asobe)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006년 론칭, 입소문으로만 약 40여개 가맹점을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고학력 주부들이 많다는 점과 아이들과 유대관계가 깊은 주부들의 장점, 그리고 주부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면을 최대한 살린 공부방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방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아소비 공부방의 최대 큰 장점인 아이들이 ‘재미와 지속적인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그동안 경제활동에서 물러나 있었던 재능 있는 주부들이 적은 자본을 들여 직접 창업을 할 수 있어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돕고 있다.

일반적인 학원 형태가 아닌 집에서 운영이 가능해 무점포, 소자본 창업과 안정적인 수익을 갈망하고 있던 주부 및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최고 창업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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