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 IT융합사업과 해외시장 '정조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5.11 13:35

오경수 사장 "올해 매출 4000억원 목표"....u-페이먼드 등 융합사업 확대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IT융합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전년 매출 3366억원에 비해 19% 성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외형 확대와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u-페이먼트 등 IT융합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우선 전문특화 영역을 중심으로 IT융합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롯데그룹내 유통, 물류, 건설 등에서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u-페이먼트, u-시티, u-발광다이오드(LED) 등 특화영역에서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월 광주은행, 마이비와 손잡고 특수목적법인(SPC) 한페이시스를 설립, 교통선불카드 하나로 공공기관, 대중교통, 유통소매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광주시 u-페이먼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산우정혁신도시, 원주 u-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 u-시티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2400여 병원을 회원사로 둔 대한병원협회와 600억 규모의 LED사업도 추진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말 중국 베이징과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오 사장은 “롯데그룹이 아시아 톱1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해외진출한 그룹 계열사의 IT지원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아 기반을 마련한 이후 단계적으로 현지사업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아울러 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추진전략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서비스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그룹 통합그룹웨어인 통합MOIN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모바일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업무를 모바일화하는 2단계 사업도 준비중이다.

오 사장은 “올해도 신기술분야 육성과 전략적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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