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빅뱅과 '승리의 함성'" 현대차, 월드컵 응원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5.11 10:50

남아공 월드컵 승리 기원 응원가 공개 및 스토리 영상도 제작

↑현대자동차는 11일 김연아 선수와 아이돌 그룹 빅뱅, 락그룹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남아공 월드컵 승리기원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가수 빅뱅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한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김연아 선수와 아이돌 그룹 빅뱅, 락그룹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남아공 월드컵 승리기원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빅뱅,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응원가는 현대차 월드컵 응원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멜론, 도시락 등 15개의 음원사이트와 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worldcup.hyundai.com) 통해 공개됐다.

승리의 함성은 붉은 악마와 KT가 공동 제작한 붉은 악마 공식앨범 중 ‘트랜스픽션’이 부른 '더 샤우트 오브 레드(The Shouts of Reds)'를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랩과 보컬, 김연아 선수의 피처링, 트랜스픽션의 샤우팅(함성)으로 응원현장 분위기에 맞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또 ‘연아&빅뱅 샤우팅 프로젝트' 로 이름 붙여진 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은 '함성’을 모티프로 총 5개의 시리즈 동영상으로 구성된 스토리 형식의 온라인 응원캠페인이다.


응원 캠페인 동영상은 이날 가수 빅뱅이 응원가 제작을 논의하는 첫 번째 스토리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달 말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내달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서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가와 응원 댄스로 이뤄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응원캠페인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스타들이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곧 공개될 김연아와 빅뱅의 응원가와 댄스가 월드컵 거리응원전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범국민적 응원 캠페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음원공개에 앞서 지난 5일부터 빅뱅이 김연아 선수에게 “연아양 샤우팅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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