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천안함특위 설치해도 결국 국정조사해야"

강성원 기자 | 2010.05.11 09:54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고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설치 여부와 관련, "종국에는 국정조사까지 가야 모든 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특위를 구성해 조사하더라도 국정조사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보수 정권이 국방비를 하향조정하고도 모든 책임을 과거 민주정부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한나라당은 특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해 본격적으로 조사하도록 협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둘러싼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역시 차떼기 정당"이라며 "세 살 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지금도 돈을 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즉각 현 제주지사의 자격을 박탈하고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며 "선관위는 야당을 탄압하는 관권선거를 단속하고 검찰과 경찰은 현 제주지사 후보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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