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토론 기피하는 건 오세훈"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5.11 09:54

"어떤 토론이든 응하겠다"

6·2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민주당 예비후보는 11일 KBS의 수도권 후보 초청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 "토론을 기피하는 것은 오세훈 한나라당 예비후보"라며 "오 후보가 4자 토론을 기피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오 후보의 토론 기피에 KBS가 토론을 무산시키는 총대를 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어 "앞으로 오 후보와 양자 토론이 되던 또 다른 당이 들어와서 같이 토론을 하던 토론이 있을 때마다 어떠한 토론이든 적극적으로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에게는 확장력이 큰 데 반해 오 후보는 아마 갈 데까지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율이 조금 하락하는 것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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