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울'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91.2%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5.11 11:15

해마다 만족도 상승…명동·동대문시장·남대문시장·인사동 순 방문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만족도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실시한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4%가 서울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울관광 만족도'는 2007년 79.1%에서 올해 91.2%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월 입출국한 외국인 관광객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여행 중 방문한 장소는 명동(67%) 동대문시장(50.4%) 남대문시장(39%) 인사동(33.1)순이며 명동은 2007년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2%는 서울관광에 '만족한다'고 답변, 2007년(79.1%)과 2009년(84.6%)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관광객도 2009년 77.3%에서 올해 88.0%로 증가했으며 '친구나 동료에게 서울을 관광지로 추천하겠다'고 말한 비율 역시 82.1%에서 86.9%로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중국 일본 홍콩 등 경쟁국가와 달리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상승하는 것은 청계천과 한강, 디자인거리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이달 중 중화권 전역의 VIP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2차 서울형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행관련 매체에 서울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해외 현지여행사와 연계해 한류 및 의료관광에 대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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