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단기차입금 대환위해 1천억 BW발행(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5.11 08:13
동아제약은 시설투자 자금 1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트레이드 증권을 상대로 사모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만기 이자율은 4.5%이며 발행일은 오는 12일, 사채 만기일은 2017년 5월1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6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BW를 발행했다"며 "현재 연이자율 6%정도의 단기차입금을 연 4.5%의 차입금으로 대환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머지 자금은 연구소·공장 관련 시설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GSK가 1300억원 정도를 투자해 동아제약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9.9%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회사 측은 "GSK와 지분투자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를 공정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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