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거품 빼니 예비창업자 몰리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5.10 19:15

인건비·조리시간 줄여 부담 최소화

전문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거품을 제거한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에 예비창업자들이 몰리고 있다.

인건비와 조리시간 등에 대한 창업자 부담은 줄어든 대신 고객서비스에 집중함으로써 매출·고객수·충성도가 상승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중인 육회전문점 ‘유케포차(1577-6465)’는 한우마을 운영노하우와 전문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쟁업체보다 약 20~30% 저렴하게 육류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간편한 조리방법과 CK 공급이 가능해 주방 1인 시스템 운영으로 조리시간과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50㎡(15평) 기준 가맹점의 평균수익률이 최대 35%에 달한다.

참나무장작구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1644-6792)’ 역시, 미리 통삼겹살을 초벌구이 한 후 고객이 직접 불판에서 구워 먹도록 요리 과정의 절반을 셀프 서비스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맛볼 수 있어 좋고, 매장도 경쟁 업체에 비해 테이블 회전율이 15% 이상 높아 매장 관리가 용이해 일석이조다.

외식전문업체 제이에스인터푸드가 론칭한 수입맥주 할인점 '쿨럭'은 고급 요리를 가맹점에 원팩시스템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의 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인건비 부담도 덜 수 있고 메뉴 제공시간도 짧아져 고객만족도가 높다. 또한 주방 공간은 줄이고 그만큼 홀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외식창업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경기회복이 더디면서 창업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효율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적은 창업비용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자하는 예비창업자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고객만족 극대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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