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인터 '강세'..포스코에 피인수 전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5.10 09:11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우인터는 전주말 대비 4.09% 오른 3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 매각에 대한 본입찰 결과, 매각대상 지분 68.15%에 대해 포스코는 3조40000억원, 롯데그룹은 3조2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까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7월경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가치 재평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영주 연구원은 "인수가격 3조4000억원은 1주당 5만원, 시장가 대비 프리미엄은 40%로 당초 예상됐던 시장가 대비 30~50% 수준의 프리미엄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 40% 수준의 프리미엄은 대우인터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자원개발 사업 진출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고려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로 인수될 경우에는 기존 트레이딩 사업은 안정적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철강 수출 물량의 25%를 담당하고 있는 무역 사업부문은 인수 후 포스코 철강수출 물량의 확대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자원개발 사업 또한 포스코의 확고한 자금력에 그룹 차원의 관심이 더해져 개발 재원 조달이 쉬워지면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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