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포스코 피인수 가능성..기업가치 재평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5.10 08:18

-푸르덴셜투자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매각 본입찰 결과, 포스코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가치 재평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에 대한 본입찰 결과, 매각대상 지분 68.15%에 대해 포스코는 3조40000억원, 롯데그룹은 3조2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까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7월경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임영주 연구원은 "인수가격 3조4000억원은 1주당 5만원, 시장가 대비 프리미엄은 40%로 당초 예상됐던 시장가 대비 30~50% 수준의 프리미엄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 40% 수준의 프리미엄은 대우인터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자원개발 사업 진출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고려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로 인수될 경우에는 기존 트레이딩 사업은 안정적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철강 수출 물량의 25%를 담당하고 있는 무역 사업부문은 인수 후 포스코 철강수출 물량의 확대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자원개발 사업 또한 포스코의 확고한 자금력에 그룹 차원의 관심이 더해져 개발 재원 조달이 쉬워지면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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