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시범사업 실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5.10 12:15
앞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가맹점을 창업하려는 소상공인에게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창업의 성공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시범사업을 접수한 결과 BBQ, 김家네 김밥 등 37개 브랜드에 대해 이달말까지 40여명의 심사원이 현장 평가를 통해 진행한다.

당초 20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프랜차이즈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여 평가대상* 조건을 만족하는 37개 브랜드에 대해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평가대상은 직영점 1개이상이며 1년이상 영업중인 프랜차이즈로서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 브랜드별이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역량 및 신뢰성 수준제고를 위한 가맹본부 수준평가로서, 가맹본부·가맹점·계약·시스템운영·관계 특성 및 성과 등 6개 범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예비·정착(레벨1)·성장(레벨2)·성숙(레벨3)의 4단계로 구분하여 각 수준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연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랜차이즈가 갖는 창업성공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수준평가를 통해 업계를 진단하고 수준별 맞춤형 지원으로 업계 고도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금번 수준평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항목 및 지표에 대한 최종 점검을 거쳐 6월말부터 ‘10년도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준평가 항목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연구회를 구성하여 평가변수 및 지표를 마련했고, 관련 정책포럼과 자문회의 심사원 워크샵, 사전교육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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