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심은 이미 우리 편"(상보)

머니투데이 김선주,김한솔 기자 | 2010.05.09 16:27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민심이 100% 우리에게 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민심은 이미 우리 편"이라고 자신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어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에 다녀오면서 전철을 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내 손을 잡는 따스함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에야 말로 바꿔달라는 가슴 맺힌 절규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이 변했고, 바뀐 민심이 우리에게 '바꾸라'고 명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우리의 홈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민심, 변화, 정책 면에서 이미 우리가 이겼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장을 받은 뒤 "썩은 물에 정화제 몇 방울 뿌린다고 맑아지지 않는다. 퍼내야 한다"며 "후보자 모두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승리해서 돌아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악랄한 정치공작에 맞서 살아 돌아온 내가 깃발을 들겠다"며 "모두 사령관인 만큼 반드시 이길 것이다. 국민이 우리 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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