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후보, "시청광장 시민에게 분양한다"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5.09 13:36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서울광장 되찾기' 프로젝트로 선거자금을 모금한다.

한명숙캠프는 9일 "'사람특별시 만들기' 첫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 후보의 홈페이지(http://www.seoul2010.net/)를 통해 시청 광장을 시민에게 가상분양하는 '서울광장 되찾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광장 전체 면적 1만3207㎡을 시민 1명에게 1㎡ 단위로 분양하는 방식이다. 한 후보의 홈페이지에 있는 광장 지도에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분양가는 1㎡ 당(한 번지) 10만원이다. 분양에 참여하면 '사람특별시'에서 발행하는 '땅 문서(영수증)'를 출력 받을 수 있다.

모금액은 한 후보의 법정 정치자금 기부액으로 쓰인다. 각 구역은 △빚더미 구역 △숭례문 구역 △4대강 삽질 구역 △MBC 파업 지지 구역 △무상급식 가난인증 구역 △명박산성 구역 △알박기 구역 △뉴타운 구역 △아이리스 구역 △스노우보드 구역 △독도 구역 △지하벙커 구역 등 900㎡ 단위 16개 지역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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