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던 삼성생명은 오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11만원으로 지난 3~4일 청약에서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6개 증권사 평균 40.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19조8444억원이 몰렸다.
삼성생명은 증시 상장과 함께 지난해 결산실적(2009년4월~2010년3월)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3분기(2009년4~12월) 누적 영업이익은 5752억원, 순이익은 652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우리스팩1호는 11일 코스피 입성이 확정됐다. 다른 법인과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우리스팩1호는 녹색성장산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을 합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설립됐고 자산총액 규모는 24억원이다.
주당 공모가는 1만원(액면가 5000원)이며 공모를 통해 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스팩1호가 3년 내 합병을 완료하지 못해 해산될 경우 금융기관 등에 예치된 자금범위 내에서 투자금이 반환,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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