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어버이날 운동회에 참석해 "노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치매노인 보호시설 '데이커어센터'를 방문, "어르신이 행복해야 자식들도 편해지고 가정마다 웃음소리가 높아져야 잘 사는 서울,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된다"며 "어르신들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노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7일 100만 어르신의 노후걱정을 해소한다는 목표로 △신개념 노인복지인프라 건립 △치매노인 가족 지원 △노인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한명숙 민주당 후보도 이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 노인요약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장이 되면 복지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노인 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신의 임기 중 노인 일자리 5만개를 마련하고 계약임대주택 우선권을 독거 노인에게 주는 등 복지, 주거, 일자리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노인 공약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